
한국의 日 강제 동원 해법에 대한 미국의 지지 철회를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 사이트 모습.
미주 한인들이 강제 동원 피해자들의 동의 없이 일본과 해법을 추진하는 한국 정부를 규탄하고 이에 대한 환영 성명서를 발표한 미국의 지지 철회를 촉구하는 온라인 서명운동과 백악관에 편지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백악관 홈페이지(whitehouse.gov/contact)를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고 있으며 린다 리 씨가 개설한 온라인 청원 사이트(chng.it/5LbtG4HPR2)에서는 서명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에는 “일본이 저지른 끔찍한 전쟁 범죄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한국 정부의 ‘강제 동원 해법’에 대해 환영한다는 성명을 낸 것에 대해 우리는 큰 충격을 받았다”며 “미국이 중국 견제를 이유로 한일 간 역사적 배경을 무시하고 한국 정부에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압박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전쟁을 일으키고 범죄를 저지른 것에 대해 일본은 반성과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은 시민과 피해자들의 인권과 요구를 무시한 채 반민주적인 방식으로 졸속 진행하려 하는 윤석열 정부의 한일관계 해법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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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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