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풀로 사이포프(34·사진)
지난 2017년 맨하탄에서 트럭 테러로 대낮에 8명을 숨지게 한 피의자가 사형이 아닌 종신형을 받게 됐다.
13일 맨하탄 연방법원에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이 이번 트럭 테러 사건의 피의자 사이풀로 사이포프(34·사진)에 대한 사형선고에 필요한 만장일치 평결에 이르지 못하면서 종신형을 내리게 됐다.
피의자에 대한 판사의 공식적인 종신형 선고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배심원단은 지난 1월 심의시작 후 몇 시간 만에 사이포프에게 사형 구형이 가능한 9개 혐의를 포함해 28개 혐의에 대한 유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이날 사형 구형을 위한 최종 만장일치 평결에는 이르지 못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미 영주권자인 사이포프는 2017년 10월31일 로어 맨하탄 허드슨 강변 자전거 도로에 소형 픽업트럭을 타고 돌진, 사이클 행렬과 보행자를 쳐 8명을 숨지게 하고 어린이 2명 포함, 12명이 부상을 당하게 하는 테러를 저질렀다.
사이포프는 범행 직후 ‘알라후 아크바르’(알라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쳤고, 트럭에서 내리면서 모조 총과 총알로 근처에 있던 행인들을 위협했다. 체포 직후 사이포프는 테러와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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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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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혼란 울가져오는 종교 ㅠㅠ 글세 다시한번생각해볼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