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쿨 주지사,“초기 추정예산 5배 초과, 백지화 불가피”
▶ ‘공항 직행 버스 프로젝트 시행’ PA 권고안 수용키로
퀸즈 라과디아 공항의 ‘에어트레인’ 프로젝트가 전면 백지화됐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는 13일 라과디아공항 ‘에어트레인’ 프로젝트 비용 규모가 24억 달러로 초기 추정비용 4억5,000만달러 보다 5배 이상 급증하면서 백지화가 불가피하다는 뉴욕·뉴저지항만청(PA)의 권고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내놓은 권고안은 에어트레인을 철회하는 대신 공항을 오가는 직행 버스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방안이다.
이번 권고안은 ▲퀸즈 아스토리아 디트마스 블러바드역(전철 N, W 종착역)에서 라과디아 공항을 잇는 공항 직행 셔틀 버스를 신설하고 ▲잭슨하이츠 74St-브로드웨이 역(전철 7,M,R,E,F)에서 라과디아 공항을 잇는 현 Q70 SBS 공항 버스 서비스를 강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공항 직행버스 프로젝트 추정 비용은 5억달러 미만으로 아스토리아 31스트릿과 19애비뉴를 따라 공항 직행 셔틀버스 전용 차선을 만들고, 잭슨하이츠에서 라과디아 공항으로 향하는 브루클린-퀸즈 익스프레스웨이(BQE) 북쪽 방향 1마일 버스전용 차선을 만드는 등 공항버스 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설비 구축에 사용된다.
뉴욕뉴저지항만청 이사회는 향후 90일 안에 공항 직행버스 프로젝트 방안의 승인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라과디아공항 ‘에어트레인’ 프로젝트는 앤드류 쿠오모 전 주지사가 지난 2015년 야심차게 추진한 사업이었는데 반대여론이 커지면서 후임 호쿨 주지사가 취임 직후 뉴욕·뉴저지항만청에 프로젝트 재검토를 지시, 17개월여의 검토 끝에 백지화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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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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