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야외 식사 공간인 파크렛(parklet) 퍼밋 요금이 대폭 인상되면서 비즈니스 업주들의 한숨이 늘어나고 있다.
CBS 뉴스에 따르면 '파크렛'은 주차 공간을 실외 식사 공간으로 바꾼 시설로, 실내 활동이 크게 제한됐던 팬데믹 동안 샌프란시스코 요식업 비즈니스의 생명줄 역할을 했다. 그러나 다음 달부터 파크렛에 이용된 주차 유닛 1개당 연 2천 달러로 퍼밋 요금이 대폭 인상되면서 업주들에게 큰 부담을 지게 됐다.
하예스 밸리에서 식당 '파피토 하예스'를 운영하는 업주 데이빗 알렉산더는 "고객들이 파크렛을 좋아한다"며 "팬데믹이 끝난 지금도 몹시 추운 날을 제외하면 80% 이상의 주민들이 파크렛에서 식사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시는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침체한 요식업계 회복을 위해 '공유 공간 프로그램'(Shared Spaces program)을 시행, 비즈니스가 가게 앞 커브 공간을 실외 식사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3월31일 끝나며, 4월 1일부터는 새롭게 인상된 퍼밋 요금을 지불해 파크렛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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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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