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개막
▶ 대회 임하는 출전 각오 밝혀

고진영이 기자회견에서 답변하고 있다. [BMW 코리아 제공]
부상을 딛고 부활의 조짐을 보이는 고진영(28)이 내달 2일(한국시간) 열리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고진영은 3월 2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리는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고진영은 28일 LPGA와 인터뷰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마음가짐이 다른가’라고 묻자 “없다. (평소와) 똑같다”며 “똑같은 대회를 치른다고 생각하고 나왔다”고 답했다. 한동안 손목 부상 여파로 고전했던 고진영은 지난 26일 혼다 타일랜드에서 7개월 만의 ‘톱10’ 성적을 이뤄냈다.
이번 대회에서 반등의 흐름을 이어갈지 주목받는 가운데 스스로 너무 성적을 의식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고진영은 “좋은 흐름을 가져가고 싶다고 가져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마음대로 되는 부분은 하나도 없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 생각하고 싶지 않고 스스로 자유로워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롭게 플레이하는 게 선수 생활을 하면서 가장 필요한 주제이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는 비가 예보돼있어 체력 관리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고진영은 “해가 떠 있지 않아 그렇게 덥지는 않지만 숨을 쉬기 조금 힘든 날씨”라며 “(비가 오면)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기 때문에 신경을 각별히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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