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의 조지타운대학교와 아메리칸 대학교 등이 다음 학기(2023-2024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한다.
조지타운대학교 측은 21일 “전체적인 학교 운영과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등록금을 인상하게 됐다”면서 “2023-2024학년 등록금이 4.9% 인상돼 6만5,000달러 정도이고, 기숙사비도 약 4.8% 인상된다”고 밝혔다.

아메리칸 대학교도 등록금을 5% 인상한다고 발표했고, 가톨릭 대학교의 경우도 등록금이 인상돼 2023-2024학년도 등록금과 기숙사비, 개인 비용까지 포함하면 약 8만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워드 대학교는 아직 등록금을 고지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이미 7.5% 인상한 바 있다.
한편 칼리지보드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4년제 사립대학교의 등록금은 전년대비 3.5%, 주립대학교의 경우 2.2%가 상승했다.

<윤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