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 · 가스요금 12% · 20% 3년간 단계적 인상 추진
뉴욕시 전기 및 가스요금이 또 오른다.
전력공급업체인 콘 에디슨사는 22일 뉴욕시와 웨체스터 카운티 지역 350만 가구에 공급하는 전기 요금을 향후 3년 간 단계적으로 현행보다 12% 올리는 인상안을 뉴욕주공공서비스국(NYSPSC)과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잠정 합의안에는 가스요금을 향후 3년간 현행보다 최대 20%까지 인상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날 발표된 인상안에 따르면 콘 에디슨사는 올해 안에 전기요금을 현행보다 4.9%, 가스요금을 7.7% 올릴 예정이다. 이어 2024년에는 전기요금을 3.8%, 가스요금을 6.4%씩 추가로 인상한 후 2025년에는 각각 3.2%, 6.4%씩 더 올린다는 계획이다.
뉴욕주공공서비스국은 올 상반기 동안 공청회를 열고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올 상반기 중에 인상안을 최종 확정지을 계획이다.
콘에디슨 측은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안이 확정될 경우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욕주공공서비스국은 인상안 조정 과정에서 당초 콘 에디슨이 제시한 인상안 보다 인상률을 낮춘 방안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콘 에디슨사는 “이번 요금 인상을 통해 서비스의 안전과 신뢰성을 강화하면서 뉴욕주의 기후변화 대응책을 충족시키기 위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 투자할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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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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