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필하모닉 창단 음악회
▶ 내달 5일 롱비치 퍼포밍센터
남가주 한인 오케스트라인 ‘OC 필하모닉’(음악감독 존 리)이 오는 3월 5일 롱비치 카펜터 아트 퍼포밍 센터에서 창단 연주회를 갖는다.
시니어를 섬기는 ‘올투게더인러브’(Altogether in Love, NPO·이사장 양한나)의 문화사역 일원으로 지난해 공식 창단된 비영리 단체이다. OC 필하모닉은 음악을 전공하고 음악을 통해 교육 및 예술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인 전문음악가들이 매주 모임을 갖고 재능과 기량을 모아 음악을 연구하고 연습하며 연주를 준비한다. 또, 프로페셔널로서 음악을 통해 한인 사회를 섬기고 더 나아가 미국의 주류 음악단체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창단연주회는 첫 연주회인 만큼 ‘음악의 거장’ 베토벤의 협주곡 중 대표적인 두 곡, 5번과 7번을 연주한다. 클라라 리 창립이사는 “낭만주의 음악의 특성이자 베토벤 음악의 가장 큰 특성인 질풍노도가 잘 표현된 격정적인 작품인 제5번(운명교향곡)과 전쟁과 고난을 격려하기 위해 작곡된 제7번 교향곡을 함께 들으면서, 이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인생의 참의미를 깨우치며 미래애 대한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선곡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팬데믹으로 연주에 어려움을 겪으며 움츠러 들었던 전문음악가들에게도 회복과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 시니어들 및 차세대를 위한 다양한 음악교육과 장학프로그램 및 자원봉사를 비롯한 리더십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OC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인 존 J. 리 지휘자를 중심으로 순수음악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감동과 스토리를 전문 음악가들과 함께 표현하고 전달하할 예정이다. 이번 창단음악회를 통해 연주자들과 모든 관객들이 한 공간에서 여러 세대의 한인들 뿐 아니라 인종을 뛰어 넘어 우리의 다양한 이웃들과도 그 감동을 나눌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모두가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클라라 이 이사는 “앞으로도 OC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통해 기량을 발전시키며 함께 이웃과 사회를 섬길 수 있는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후원 및 티켓 문의: (213)761-2785, 이메일 OCPhilharmoni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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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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