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축구 스타 개러스 베일(웨일스)은 2일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했다.
물론 PGA투어 프로 선수와 겨루는 것은 아니다. 이 대회는 아마추어 골퍼와 프로 선수가 동반 플레이를 펼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 골퍼 2인 1조 성적을 합쳐 순위를 매기기에 아마추어의 경기력도 중요하다.
이 때문에 출전하는 아마추어 골퍼들은 내로라하는 골프 고수가 수두룩하다. 웨일스 대표팀에서 41골을 넣고 은퇴한 베일은 골프 실력이 뛰어나다고 이미 소문이 파다했다.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앞두고 베일과 함께 골프를 쳤던 욘 람(스페인)은 “축구와 골프를 둘 다 잘하니 세상에 불공평한 일이 다 있다”고 격찬한 바 있다.
작년 US오픈 챔피언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은 AT&T 페블비치 프로암 개막 하루 전인 이날 베일과 페블비치 링크스에서 골프를 함께 치고선 “진짜 골프를 잘 친다. 재능을 타고났다.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둘은 9개 홀을 함께 돌았다.
골프닷컴은 올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한 아마추어 골퍼 156명 가운데 베일은 공인 핸디캡 기준으로는 두 번째로 골프 실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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