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인노인봉사회, 250여명 초청 설날행사

21일 열린 미주한인노인봉사회 설맞이 경로잔치의 참석자들(앞줄 오른쪽서 다섯 번째가 윤희균 회장).
“어르신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설날을 맞이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떡국을 대접하고 또 세배가 올려졌다.
미주한인노인봉사회(회장 윤희균)는 21일 설날을 맞아 버지니아 페어팩스 스테이션 소재 서울장로교회(담임목사 강선웅)에서 워싱턴 지역 한인 노인들을 초청해 제16회 설맞이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50여 명의 노인들이 참석해 풍성한 설 음식은 물론 다양한 공연과 푸짐한 선물로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윤희균 회장은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설날경로행사에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열게 돼 감사하고, 이는 회원들과 후원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아직도 우리 주위에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분들이 많이 있다. 주변의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들을 보낼 수 있도록 봉사회가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워싱턴 총영사관의 이지호 참사관은 “설날에 어르신들을 뵈니 명절 느낌이 난다. 노인봉사회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고 모두 건강하세요”면서 세배를 올려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범 상임고문의 격려사와 기도, 은영재 버지니아한인회 회장, 최상권 상임고문, 임소정 페어팩스 시의원, 강창구 워싱턴평통회장, 이복신 상임고문, 데이빗 마스턴 VA주 상원의원, 아이린 신 버지니아 VA주 하원의원, 에밀리 정 MD 세빌리 부시장, 조지바커 VA주 상원의원의 격려사 및 세배가 이어졌다.
제리 코널리 연방 하원의원은 “올해는 한인이민 120주년으로 큰 의미가 있고, 한국과 미국은 한국전을 통해 동맹관계가 이어져 있으며 경제·문화 발전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설날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된 것은 영광”이라고 말했다. 코널리 의원은 한인사회 이미지를 제고하고 카운티 발전에 기여한 미주한인노인봉사회의 신현준, 제프 최, 스펜서 김, 최상권 상임고문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식사 후 마련된 2부 순서에서는 워싱턴청춘합창단, 클라라 하 씨의 색소폰, 워싱턴평통 강창구 회장의 판소리, 아미치 하모니카 앙상블, JUB 문화센터의 난타 공연이 열려 설날의 감흥을 더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H마트에서 라면 30박스와 쌀 20포대, 영스헬스케어 등이 후원했으며 최상권 상임고문은 쌀 200포대를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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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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