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반 개설된 VA 콜린파월초등학교 설날행사

버지니아 센터빌 소재 콜린 파월 초등학교에서 지난 20일 ‘설 기념행사(Lunar New Year Celebration)’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한국 전통 및 아시안 공연과 민속놀이 등이 선보였다. 한인 여학생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공기놀이를 하고 있다.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버지니아 페어팩스카운티 콜린 파월 초등학교(교장 제이미 럴슨)는 지난 20일 개교 20주년을 맞아 설기념행사(Lunar New Year Celebration)를 개최했다.
콜린 파월 초등학교는 페어팩스카운티 중 한국어 집중교육반(Korean Immersion)이 있는 학교다.
매년 설날마다 집중교육반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학습과 한국의 설 문화와 역사를 배우지만 올해는 개교 20주년을 맞아 전교생이 한국·중국·대만·베트남 등의 설날 풍습과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각 반에서 학급 교사와 학부모들의 지도 아래 설을 지내는 여러 나라들을 알아본 후 전통놀이, 전통노래, 만들기 등을 직접 체험하며 재미있고 다양한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또 콜린 파월 초교 학생들로 구성된 중국의 전통놀이 팀(콩쥬)과 태권도 팀(Taekwondo In Action)의 공연, 하랑소리 전통공연단의 흥겨운 장구춤과 부채춤이 이어져 설날 축제의 흥을 북돋우었다.
강혜원 교사는 “이번 설 행사에서는 학생들과 교사들이 온종일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한데 어우러져 좋은 시간을 보냈다”면서 “이런 좋은 배움의 기회를 통해 자신의 문화뿐 아니라 여러 나라의 문화도 경험하며 이해하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아이들의 모습이 미리 보이는 것 같아 참 뿌듯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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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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