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 ‘K하모니 어린이합창단’이 오는 29일(일) 버지니아 애난데일 소재 조지메이슨 리저널 도서관에서 설날행사를 갖는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리는 행사는 도서관의 초청을 받아 이뤄진 것으로 어른과 어린이를 위한 가족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설날과 다양성을 주제로 한국 그림 동화책을 영어로 읽어주는 스토리타임과 고향의 봄, 홀로아리랑 등의 한국 노래를 바이올린·첼로·오보에·플루트 및 해금 악기 연주와 함께 합창 공연으로 열린다.

공연 후에는 복주머니 종이접기, 새해 다짐 쓰기 등 어린이와 온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K하모니의 차민선 학부모 대표는 “미국인들에게는 한국의 설날 문화를 소개하고, 합창단원들의 공연 복장인 한복을 통해 ‘한복은 한국의 것’이라는 것을 알리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공연에 임하는 어린이들은 물론 행사에 참가하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는 책과 음악을 통해, 한국의 전통을 전할 수 있고 설날을 함께 즐길 수 있는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K하모니 어린이합창단은 ‘워싱턴 DMV 여자들(https://cafe.naver.com/washingtondmv)’에 가입한 학부모들이 모여 창단해 학부모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
주소 7001 Little River Turnpike, Annandale, VA 22003(조지메이슨 리저널 도서관)
공연 및 가입문의 chaminseon2094@gmail.com

<윤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