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학기부터 하워드카운티 공립교의 등교 시간이 늦춰질 전망이다.
카운티 교육위원회는 지난해 2월 제안된 공립학교 등교 시간 조정 학교별 보고서를 지난 12월 작성해 발표했다. 교육위는 잠을 충분히 잔 청소년들의 학업 효율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다는 연구에 따라 등교 시간을 늦출 것을 제안했다.

등교 시간 조정안에 따르면 모든 고교의 등교 시간은 오전 7시 25분에서 오전 8시로 35분 늦춰져 하교 시간도 오후 2시 45분으로 변경된다.
중학교는 학교에 따라 오전 7시 40분~8시 25분인 등교 시간을 오전 8시 40분으로 통일해 늦추고, 오후 3시 25분에 하교하게 된다.
초등학교는 오전 8시 15분~9시 25분인 등교 시간이 오전 8시 40분~오후 3시 10분이나 오전 9시 15분~오후 3시 45분으로 변경한다.

등교 시간을 늦추는 방안에 대해 주민들과 교직원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는 26일(목) 열린다. 공청회 참석이 불가능한 경우 교육위 이메일(StartTimes@hcpss.org)이나 우편(Howard County Board of Education, 10910 Clarksville Pike, Ellicott City, MD 21042)으로 의견을 접수할 수 있다.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