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7월 두 차례 시술 중 여성 환자 만져”
▶ 한의사측 “치료상 필요해서 만졌을 뿐”주장
버지니아의 한인 한의사(Acupuncturist)가 성추행(Sexual Assault) 혐의로 체포됐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11일 한 여성이 지난해 7월14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비엔나 소재 버지니아한의과대학부속병원(Virginia University of Integrative Medicine)에서 한의사 김 모 씨로부터 침술 치료를 받았고 치료 중 김 씨가 불법적으로 여성 환자의 성기 부분을 만져 그를 2건의 중범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국은 김 씨가 치료할 때 성기 부분을 만진 것이 의학적으로 필요했던 것인지에 대해 전문가들의 소견을 들었으며 김 씨의 치료는 의학적 필요 이상이었다는 결론을 내려 김 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영장은 지난 6일 발급됐으며 김 씨는 10일 페어팩스 카운티 구치소에 자진 출두했고 보석금 2,000달러를 내고 풀려났다.
페어팩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2005년 버지니아주에서 한의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2015년부터 버지니아한의과대학부속병원에서 디렉터로 근무했다. 그는 또한 다른 의료시설에서도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버지니아에서 한의사로 활동하기 전에는 캘리포니아 소재 한의원에서 일했다고 한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정보가 있는 사람들의 제보(703-246-7800)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김 씨 측은 “치료 상 필요해서 만졌을 뿐”이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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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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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오래전부터 김원장님의 환자들을 중심으로 www.gofundme.com 을 통해 변호사 비용을 모우고 있으며, 학교 로비에 탄원서에 서명들을 하고 있습니다. 전화전호와 성함을 적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