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고은 대표·월 스님·이현정 부학장·맥케이 의장
▶ VA 헌던 이웃지원센터에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고물가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의 경우 더욱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이들을 외면하지 않고 어린 아이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한인들이 힘을 모아 내복 1천벌을 마련해 지역 구호단체에 전달했다.
강고은 대표(옴니화재), 월 스님(대한불교 조계종 법화사), 이현정 부학장(워싱턴 과학기술대학)은 제프 맥케이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과 함께 4일 버지니아 헌던 이웃지원센터(코너스톤스)를 방문해 한국에서 수입한 어린이 내복 1천벌을 전달했다.
맥케이 의장은 “오늘 행사는 우리가 어떻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범이 됐다”며 “고물가 시대, 빈곤층이 늘어나고 있지만 어려울수록 서로 돕고 나누는 따뜻한 마음을 확인했다”고 인사했다.
후원에 동참한 강고은 옴니화재 대표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으로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버텨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의 작은 행동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시작일 것”이라고 말했다.
월 스님은 “이 옷을 입게 될 어린 생명들을 떠올리며 그들 모두에게 따뜻한 겨울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정 부학장도 “너무 힘들어 희망조차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용기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복 1천벌을 전달받은 ‘코너스톤스’는 오는 6일(금) 멕시코 새해 명절을 맞아 저소득층 지역 주민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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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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