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도가 보석가게 진열장 망치로 부수는 소리에…
새해 벽두에 버지니아 타이슨스코너 샤핑몰이 총격 오인사건으로 ‘난장판’이 됐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1일 오후 5시53분경 메이시 백화점 인근 몰 1층에 위치한 엘리트 보석가게에서 강도사건이 발생했다. 쇼핑몰을 찾은 고객들은 용의자가 망치를 사용해 보석가게 진열장을 부수는 소리를 총소리로 오인하면서 소동이 벌어졌다.
보석가게 진열장을 부수는 소리가 마치 총소리처럼 들려 샤핑몰 내 많은 사람들이 지난해 6월과 같은 총격사건이 발생했다고 생각한 것이다.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달렸고 일부 고객들은 노스 페이스 가게 뒤로 숨기도 했다. 지난해 6월 타이슨스코너 샤핑몰에서 발생한 총기사건을 연상한 고객들은 허둥지둥 생존을 위해 도망친 것이다.
지역 뉴스에 따르면 네일샵에서 손톱 손질을 받고 있었던 한 고객은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매장을 빠져나가는 것을 봤을 때는 총격사건이 발생했다고 생각해 가게 주인에게 문을 닫고 불을 끄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건 발생 당시 샤핑몰에는 새해를 맞은 고객들이 몰리면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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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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