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최근 북한이 무인기로 남측 영공을 침범하고 연말연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것과 관련해 "군사적 긴장 고조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2일 밝혔다.
EU 외교부 격인 대외관계청(EEAS) 대변인은 이날 오후 낸 성명에서 "북한의 지속적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과 그러한 불법 행위를 계속하겠다고 시사한 최근의 발언은 북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향한 신뢰할 수 있는 조처를 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6일 북한 무인기가 5년 만에 남측 영공을 침범한 데 이어 북한은 2022년 마지막 날과 새해 첫날에도 연이틀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아울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신년사를 대체한 연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6차 전원회의 보고에서 핵탄두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천명하는 등 새해에도 군사적 긴장 지수를 높여가겠다는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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