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심리 카운슬러인 모니카 리(비엔나 거주) 박사가 내달 소규모 북클럽인 ‘북 Talk’를 시작한다. 지난 2019년 처음 시작돼 모임을 갖다가 코로나19 팬데믹이 터지면서 잠정 중단됐었다.
강좌는 1월 6일부터 3월3일까지 6주간 금요일 오전반(1월6일부터 2월4일까지, 3월3일, 10시15분-12시)·화요일 저녁반(1월10일~2월7일, 2월28일, 오후 7시30분-9시15분)으로 구분돼 운영된다. 금요일 오전반은 비엔나 메트로 스테이션 근처 오피스에서 대면으로, 화요일 오후반은 온라인 줌으로 진행된다.

교재는 오제은 박사의 ‘자기사랑노트’. 일반 북클럽과 달리 의견나눔에 앞서 사람과 가족, 관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모니카 리 박사의 강의가 1시간 선행된다.
리 박사는 “원가족(family of origin)의 영향을 통해 빚어진 지금의 나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함으로써 건강한 관계를 능동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진정한 자신을 만나고 건강한 자기사랑을 배우고 싶은 분,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고 싶은 모두를 초청한다”고 말했다.

서울대 가정학사, 조지 메이슨 대학교 교육심리학 석사, 메릴랜드 로욜라대학 임상상담 전공 (Clinical Professional Counseling) 석사에 이어 올해 봄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데이브레이크 대학교에서 결혼과 가족치료(MFT) 전공으로 상담학 박사를 받은 리 박사는 현재 동 대학원의 상담학 교수 및 상담센터 임상디렉터로 재직 중이다. 데이브레이크 대학교 상담센터(DBU-CFTC)는 가족 및 인간관계로 마음이 힘든 사람들을 위해 전세계에 온라인 무료 상담(cfcc@daybreak.edu)도 제공(한국어와 영어)한다.

참가비는 150달러(교재비 25달러 별도)
문의 및 등록 MonicaLee@daybreak.edu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