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원균·최상권 이사 사임 신임 이사에 스티브 리

왼쪽부터 황원균 부이사장, 최병근 이사장, 김태환 차기 이사장, 스티브 리 차기 이사.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이사장 최병근) 이사장에 김태환 이사가 추대됐다.
커뮤니티센터는 27일 한강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부터 2년간 한인 커뮤니티센터를 이끌 신임 이사장에 김태환 이사가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커뮤니티센터는 기자회견 직전 이사회를 가졌다.
김태환 차기 이사장은 “현재 3층은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데 임기 내에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고 보다 많은 공간이 한인 사회에 배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커뮤니티센터에 한인단체들이 입주할 경우,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기 이사장은 한인 1.5세로 버지니아한인회장과 동중부한인연합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알렉산드리아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이임하는 최병근 이사장은 “커뮤니티센터는 400만달러에 구입했는데 현재 건물 시가는 610만 달러로 동포사회의 자산이 늘었다”면서 “지난 2년간 함께 해 준 이사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커뮤니티센터 임대수입은 매달 2만2,000달러이며 모기지 비용은 8,632달러이다. 모기지 밸런스는 160만달러.
황원균 부이사장과 최상권 이사는 올 연말까지만 이사로 활동하고 명예 고문으로 활동하게 된다.
황원균 부이사장은 “한인커뮤니티센터가 구입되도록 도와준 한인 동포들과 센터 오픈 이후 함께 한 이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내년 1월부터는 현재 커뮤니티센터 건물관리를 맡고 있는 스티브 리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이 이사로 합류하게 된다.
스티브 리 차기 이사는 “임기 동안 커뮤니티센터가 자체 프로그램을 가지고 한인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겠다”면서 “현재 건물관리를 맡고 있는 데 적당한 사람이 있으면 맡기는 것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커뮤니티센터 이사회는 현재 최병근 이사장, 황원균 부이사장, 김태환 이사, 최상권 이사, 해롤드 변 이사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사들은 매년 5,000달러의 이사비를 내고 3개월마다 열리는 이사회에 참가해야 한다.
커뮤니티센터는 4층 구조로 1층은 비영리 기관 두 군데에서 사용하고 있고 2층은 대강당(200여명 수용), 소강당(100여명 수용), 미니강당(50여명 수용) 및 커뮤니티 센터 사무실, 3층은 리모델링 공사 예정이고 4층은 재미한국학교협의회와 워싱턴한인무역협회, 개인 기업이 입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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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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