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재훈 발행인과 ‘산들바람’ 겨울호 표지.
메릴랜드 저먼타운에 거주하는 심재훈(필명 겨울부채) 시인이 계간으로 발간하는 미니 문학지 ‘산들바람’ 겨울호가 나왔다. 통권 28호다.
이번 호에는 정희수(무엇인가를 위해서 걷는 것은 아름답습니다), 홍승표(시계), 채희동(빈들살림), 최완택(용서를 빕니다), 김경희(기도), 헬렌 니어링(황혼과 저녁별), 소갈린포체(헌신의 연금술), 심재훈(시작과 끝), 이병철(여류의 노래), 개리 주카브(책임있는 선택)의 글이 65페이지에 채워져 있다.
심재훈 발행인은 서문에서 “기어이 벼랑 끝에서 하루가 저물고 있다. 우리의 마음 밭에 별이 고요히 내리고 숲이 잠들어야 하건만, 불행하게도 세상풍파에 요동치고 욕심으로 들끓고 있다”며 “설령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도 쓰러지지 않고 맑고 고요한 마음으로 인생의 한 자락 덮을 수 있는 꿈과 희망을 간직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표지는 서양화가 이윤선씨의 그림 ‘추울수록 더 따뜻함을 느끼고’로 꾸며져 있다.
매호 100여권이 발간돼 무료 배포되고 있는 문예지의 구독신청은 엽서나 이메일로 하면 된다.
문의 decemberfan1@gmail.com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