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금 126위 와트니도 101만달러 벌어
▶ 사우디자본 LIV와 머니게임에 수혜
2021~2022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한 선수 247명 중 절반 이상인 126명이 ‘100만 달러(약 12억 9000만 원) 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20일 지난 시즌 PGA 투어 선수들의 평균 상금이 162만 1221달러(약 21억 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을 등에 업고 출범한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가 7억 5000만 달러(약 9556억 원)를 투자해 스타급 선수들을 영입했고 PGA 투어가 대응에 나서면서 선수들이 상금 증액 효과를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번 선수는 스코티 셰플러(미국)다. 25개 대회에 출전한 그는 메이저 마스터스를 포함해 4승을 거뒀다. 시즌 상금 1404만 달러(약 179억 원)에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보너스로 575만 달러(약 73억 원)를 더했다.
2위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메이저 디 오픈을 포함해 3승을 올려 상금 1010만 달러(약 129억 원)를 벌었다. 시즌이 종료된 직후에는 LIV 골프에 합류해 단 4개 대회를 뛰고 상금 737만 달러(약 94억 원)를 받았다.
시즌 상금 ‘100만 달러 돌파’ 막차를 탄 선수는 상금 126위 닉 와트니(미국)다. 지난 시즌 30개 대회에 출전한 그는 20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고 톱 10 진입은 한 번뿐인데도 상금 101만 달러(약 13억 원)를 손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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