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술경영학회(ICOM) 5일 국현 서울관서 학술대회

국립중앙박물관(위)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서울경제DB]
박물관과 미술관은 시대의 문화적 성취를 응축한 ‘결정체’ 같은 곳이다. 우리나라는 1991년 제정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을 근간으로 이들을 관리·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문화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
한국예술경영학회가 ‘박물관·미술관 정책의 전환은 가능한가?’를 주제로 5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MMCA 다원공간에서 2022년 하반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주최 측은 “올해 8월 국제박물관협의회(ICOM)에서 공표한 ‘박물관 정의’ 개정을 계기로 박물관·미술관의 발전을 위한 정책적 전환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자리”라고 소개했다.
ICOM 부회장인 장인경 철박물관 관장이 기조발표를 맡아 ICOM의 뮤지엄 정의 개정 경과와 의의, 쟁점에 관한 내용을 소개한다. 박소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의 박물관·미술관 정의 및 구분의 쟁점과 과제를, 한국예술경영학회 회장이기도 한 양지연 동덕여대 교수가 박물관·미술관 공공성의 정책적 의미와 ‘우수 박물관·미술관’ 기준의 필요성을 짚어본다. 김현경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 수행에 관해, 박경신 이화여대 겸임교수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상 박물관 및 미술관의 법적 성격에 대한 재고를 비영리성을 중심으로 발표한다.
2부 토론 시간에는 새로운 박물관 정의의 활용에 대해 한수 국립공주박물관장, 윤태석 국립항공박물관 학예연구본부장, 이한용 전곡선사박물관장, 이영진 세계민속악기박물관장, 박선주 영은미술관장이 머리를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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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인 미술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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