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천60달러...전달 대비 2.6%↓
▶ 뉴욕 3천60달러 ‘1위’*보스턴 2위
미 전역에서 렌트비가 가장 비싸기로 알려진 샌프란시스코가 10월 원베드룸 렌트값 전국 순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뉴욕과 보스턴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부동산 리스팅 웹사이트 ‘줌퍼’에 따르면 10월 샌프란시스코의 원베드룸 렌트 중간가는 3천20달러로 전달대비 2.6% 감소했다. 전년과 비교해서는 7.9% 올랐다.
1위를 기록한 뉴욕은 10월 원베드룸 렌트 중간가가 3천860달러로 거의 4천달러에 육박하며 샌프란시스코와 큰 차이를 보였으며, 2위에 오른 보스턴은 3천60달러였다. 보스턴의 경우 전달 대비 5.9%, 전년도 비교해서는 20.9%나 급증한 수치다.
4위는 산호세로 2천600달러로 집계됐고, 마이애미가 5위(2천510달러)였다. 전국 상위 10위에 든 다른 베이지역 도시에는 오클랜드가 있었는데 원베드룸 렌트 중간가 2천200달러로 9위를 기록했다. 상위 10위권중 캘리포니아에서만 총 6개 도시가 포함됐다.
이에 부동산 브로커리지 CBRE는 “보스턴은 큰 주거 위기 문제를 겪고 있고, 샌프란시스코는 사무실 공실률이 25.5%로 최고치를 달성하며 경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코멘트 했다. 팬데믹으로 여러 테크기업은 물론이고 소규모 스타트업까지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유동인구가 줄고 임대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즈니스 그룹 ‘다운타운 SF 파트너십’에 따르면 SF 다운타운의 유동인구는 팬데믹 이전의 36% 수준이다.
반면 보스턴의 사무실 공실률은 올해 3분기 기준 샌프란시스코의 절반 이상 수준인 12.5%라고 부동산 브로커리지 ‘쿠시만 앤 웨이크필드’는 밝혔다. 보스턴은 모더나 백신 본사 등 바이오 테크 산업이 몰려있어 오히려 탄탄한 고용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투베드룸 렌트 중간가는 뉴욕이 여전히 1위(4천300달러)였으며, 샌프란시스코가 4천60달러로 2위, 보스턴이 3위(3천50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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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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