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은옥 이사장이 최근 나온 팔순 기념 화보집을 보여주고 있다.
강영우 장학재단의 석은옥 이사장(페어팩스, VA)이 자전적 화보집 ‘주님만 따라간 삶’을 발간했다. 그의 네 번째 저서다.
책 발간에 맞춰 지난달 한국을 방문해 20일간 머물며 기독방송국과 4개 교회에서 간증을 마치고 온 석 이사장은 “올해 봄 80세가 된 기념으로 지나온 삶에 감사드리고 정리해 놓아야겠다는 생각에서 글을 쓰고 사진을 고르며 책 발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저서는 ‘풍성한 사랑을 베풀어주신 부모님’부터 시작해 ‘나누는 삶’에 눈떴던 청소년 시절, 맹인소년 강영우와의 만남, 삶의 터닝 포인트, 미국에서의 재활교육, 강영우와의 결혼, 미국 유학, 한국 최초의 시각장애인 박사 탄생, 미국 공립학교, 미국의 리더가 된 두 아들, 천국에 먼저 떠난 남편, 나 홀로 10년, 강영우 장학재단 설립, 80년간 주님과 함께하는 기쁨과 소원까지 연대기 형식으로 펼쳐져 있다.
그의 삶을 관통하는 희생과 사랑, 나눔과 헌신, 인내와 배려 등이 곳곳에 별처럼 반짝인다. 매 페이지마다 배치된 컬러사진과 큼지막한 크기의 활자가 시원시원하다.
전진석 담임목사(VA 올네이션스 교회)는 “이번에 나온 화보집을 통해 세상에서 방황하는 많은 영혼이 빛을 보고, 낙심한 사람들이 새 힘을 얻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한 확신과 기쁨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워싱턴에서의 출판기념회는 내년 2월 말 강영우 박사 11주기 추모예배에서 곁들일 예정이다.
책은 20달러에 판매해 전액 장학기금으로 적립할 계획이다.
문의 kyoungkang42@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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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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