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J 매트 마한·Oak 로렌 타일러 선두
▶ 아직 개표 남아...승자 예측불허
산호세, 오클랜드 시장 선거가 접전이다.
산호세 시장 선거에서 매트 마한 후보가 7만1,494표(51.7%)로 신디 차베즈 후보(6만6,728표, 48.3%)를 앞서고 있으나 득표수 차이가 4,766표밖에 나지 않아 아직 당락 여부를 알 수 없다. 개표율도 51%밖에 되지 않아 앞으로 결과가 뒤집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2020년 산호세 시의원에 당선된 매트 마한은 산호세 부시장, 산타클라라카운티 수퍼바이저 의장 등을 지낸 신디 차베즈에 비하면 정치 신인이라고 할 수 있으나 샘 리카르도 현 산호세 시장의 공식 지지를 받으면서 힘을 얻었다.
선거 캠페인 기간동안 차베즈가 약 500만달러를 모금하고, 마한이 300만달러를 모금한 것과 비교하면 선거자금도 열세였지만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오클랜드 시장 선거에서 로렌 타일러가 1위를 달리고 있다. 타일러는 1만7,541표(53%)로 쉥 타오(1만5,383표, 47%)를 앞서고 있으나 2,158표차밖에 나지 않아 초접전이다. 총 10명의 후보가 오클랜드 시장 선거에 나서면서 표가 갈렸고, 최하위 득표 후보를 탈락시키고 2순위로 선택한 후보로 표가 옮겨지는 순위선택제라 아직 승자를 확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순위선택제로 2010년 시의원이었던 진 콴이 전 주상원의원이었던 돈 페라타를 제치고 오클랜드 시장에 당선된 것처럼 1순위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고 해서 마지막에 시장으로 당선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1순위 선택에서 로렌 타일러는 1만2,821표(34%), 쉥 타오는 1만700표(29%)를 얻었고 아직 수만장의 투표용지가 개표되지 않은 상황이다.
산타클라라카운티와 알라메다카운티 선거국은 10일 오후 5시에 개표 집계를 업데이트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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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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