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킬로이 인터뷰서 “우즈 1위, 내가 2위”

로리 매킬로이가 AP와의 인터뷰에서 타이거 우즈(오른쪽)가 올해 선수 영향력 지표 1위라고 밝혔다. [로이터]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최근 2년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활동을 거의 하지 못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년 연속 선수 영향력 지표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9일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우즈가 올해 선수 영향력 지표 1위고 내가 2위”라고 말했다.
선수 영향력 지표는 선수의 미디어 노출, 온라인 검색 빈도, 인기도 등을 척도로 순위를 매겨 보너스를 나눠주는 프로그램으로 PGA 투어가 지난해 창설했다.
지난해에는 4천만 달러를 선수 영향력 지표 상위 선수들에게 분배했고, 올해는 보너스 총액을 1억 달러로 늘렸다.
올해 3월 발표된 지난 시즌 순위에서는 우즈가 1위, 필 미컬슨(미국)이 2위였다. 미컬슨은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이적했다.
우즈는 지난해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자신이 몰던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로 공식 대회에 한 번도 나오지 못했지만 선수 영향력 지표에서 1위에 올랐다.
올해도 우즈는 마스터스와 디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만 나왔지만 1위가 될 것이 유력하다.
다만 지난해의 경우 PGA 투어의 공식 발표에 앞서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이 ‘미컬슨이 1위’라고 앞서 보도했으나 우즈가 1위였던 것으로 집계된 바 있기 때문에 올해도 PGA 투어의 공식 발표가 나와야 우즈의 2연패 여부가 확인될 전망이다.
우즈는 12월 10일 매킬로이와 한 조를 이뤄 저스틴 토머스,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와 맞대결하는 이벤트 대회에 나갈 예정이다.
또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PNC 챌린지 등에 나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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