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걸그룹 중 고등학생 3학년인 멤버들이 '2023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미응시한다. 학업이 아닌 음악 활동이란 본업에 전념하기 위한 결정이다.

지난 8일(한국시간 기준) 아이브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멤버 장원영과 리즈는 오는 17일 진행되는 수능을 응시하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장원영은 대학 진학과 관련해 최종적으로 올해 수능에 응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당사는 장원영과 수능 응시에 대해 오랜 논의를 거쳐 왔으나, 현재는 활동에 전념하고 싶다는 의견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장원영와 리즈는 2004년생으로 올해 수능 응시 대상자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수능에 응시하지 않고 당분간 아이브 활동에 전념하기로 했다.

아이브는 지난해 12월 데뷔 앨범 'ELEVEN'(일레븐)으로 가요계에 출격했다. 이후 지난 4월 'LOVE DIVE'(러브 다이브), 8월 'After LIKE'(애프터 라이크)를 발매, 국내외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다.

9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뉴진스, 스테이씨도 당분간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현재 뉴진스 멤버들은 민지를 포함해 모두 10대다. 그중 민지는 올해 고등학생 3학년이지만, 올해 수능을 보지 않는다.

뉴진스는 오는 12월 컴백이 예견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어도어 관계자는 "뉴진스의 컴백과 관련해서는 일정이 확정되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테이씨의 멤버 윤, 제이 측 역시 "두 사람이 올해 수능을 응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두 사람도 올해 고등학생 3학년으로 수능 응시 대상자다. 그러나 수능에 응시하지 않고 당분간 가수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스테이씨는 일본 활동을 앞두고 있다. 오는 23일 일본 싱글 1집 'POPPY'를 발매한다. 또한 일본 정식 데뷔 전인 21일에는 도쿄돔 시티홀 (TOKYO DOME CITY HALL)에서 일본 데뷔 쇼케이스 'STAYC Japan Debut Showcase ~ Star To A Young Culture ~'(스테이씨 재팬 데뷔 쇼케이스~ 스타 투 어 영 컬처~)를 개최한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