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에서 ‘라니냐’ 현상으로 인해 주 전역에서 따뜻하고 건조한 겨울 날씨가 전망되고 있다.
국립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에서 라니냐 현상이 3년 연속으로 오는 2023년 1월까지 이어짐에 따라 주 전역에서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 또한 예보됐다.
‘라니냐’(La Nina)는 동태평양의 바닷물 온도가 보통 때보다 5도 정도 낮아져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라니냐가 발생하면 호주에서는 홍수가 발생하는 반면 미국 남부, 남미대륙에서는 비가 적게 내린다.
라니냐 현상이 찾아오면 연안의 수온이 예년보다 낮아진다. 연안이 수온이 올라가는 엘니뇨(신의 아이 또는 아기예수)와 반대로 수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여자 아이를 의미하는 라니냐로 불린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라니냐가 2020년 중반 이후 지속한 기후변화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라니냐 현상은 수온 이상 현상뿐만 아니라 지구의 대기 순환과 바람, 해류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더 적은 비와 더 많은 산불, 농업 손실 등의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올해 가주에서 6,800건 이상의 산불로 800개의 건물이 손실되고 9명이 산불로 인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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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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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이군 가뭄으로 물이없어 유령도시로..탈 캘리포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