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든도 “재선 도전이 내 의사”…리턴매치 가능성 주목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로이터=사진제공]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의회난입사태와 관련해 소환 통보를 받자마자 차기 대선 출마 의사를 또 시사했다.
23일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오후 텍사스주 롭슨타운에서 열린 공화당 후보 지지 연설에서 "나는 두 번 대선에 출마해서 모두 다 이겼다"며 "2020년에는 2016년보다 수백만 표를 더 얻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역사상 어떤 현직 대통령보다 더 많은 표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나라를 다시 성공적이고 안전하고 영광스럽게 만들기 위해 나는 아마도 다시 그것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기 대선 출마를 시사한 것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 공식 출마 선언을 하는 대신 여러 차례에 걸쳐 차기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혀왔다.
특히 이번 언급은 의회 폭동 사태를 조사하는 하원의 1·6 특별위원회가 그에 대한 소환을 공식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와 눈길을 끌었다.
특위는 트럼프가 지난 대선 결과 및 평화적인 정권 이양을 전복하기 위해 다방면의 시도를 지휘했다는 증거를 수집했다며 지난 21일 소환장을 전격 발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환에 응할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소환 통보를 정치적인 의도로 보고 대선 출마를 통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최근 한 방송에서 자신이 기소된다 해도 출마가 금지되는 것은 아니라면서 사법 리스크 속에서도 재선 출마 강행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달 중간선거 직후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그가 출마하면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재대결이 될 공산이 작지 않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MSNBC와의 인터뷰에서 "공식 판단은 안 내렸지만, 재선에 도전하는 게 내 의사"라고 말한 바 있다. 물론 민주당은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와 지지율 등을 감안해 제2의 후보 가능성도 염두에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7일 하버드대와 여론조사기관 해리스가 발표한 조사 결과 바이든과 트럼프의 차기 대선 양자 가상 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5%, 바이든 대통령은 43%의 지지를 얻어 트럼프가 다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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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8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정치,경제,외교,안보,에너지,불법이민차단,아프간철군,우크라이나전쟁방지,교육,인플레이션 등등 뭐하나 제대로 해낸게 없으니 나라가 이꼴인데, 아래 몇몇 떨거지들은 현실을 바로보지 못하고 주류언론에 선동당해서 dog소리를 지껄여댄다. ㅉㅉ 어차피 정신나간 민주당은 이번에 다 떨어져 나갈거다. 골빈뉴섬 이 망나니도 캘리에서 몰아내자!!!
우리는 다음입법이 필요함: 선거결과를 부정선거라할경우 1. 법원에 증거를 즉시제출할것 2. 법원에 제출한중거가 기각될 경우 부정선거라한말을취소하지않으면 형사처벌을 받게해야함.
이협잡꾼이 또다시 협잡을 시도할려는군. 선거에서떨어지면 부정선거라하텐데? 우리는
세금한푼 안내는 개쌍도 홍어 marko 같은 스레기들 때문에 미국이 거짓과 불법의 나라로 변모했다......홍어중의 개쌍-홍어 갱상도 홍어들
놀고먹는 소위 저소득층에 무한정 리필을 해대고 증산층의 피와땀을 세금으로 뜾어내고 지돈인양 생생내고 정치하는 켈리 민주당 넘들..그리고 그 호구 홍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