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솔로 앨범 수록곡 'MONEY'가 미국 음반시장 '플래티넘' 인증에 성공했다.

지난 10일 리사 솔로 앨범 수록곡 'MONEY'는 미국 100만 이상 유닛 판매를 공식 인정받았다. 이로써 리사는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 이하 RIAA)로부터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RIAA가 앨범과 싱글의 미국 내 판매량을 기준으로 부여하는 'RIAA 인증'은 음반 산업의 표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IAA는 싱글과 앨범 판매량에 따라 골드(50만장 이상), 플래티넘(100만장 이상), 멀티 플래티넘(200만 이상), 다이아몬드(1000만장 이상)로 자격을 인증하며 음반 판매량을 비롯해 유료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등을 포함해 산정한다.

현재 국내에서 RIAA 인증을 받은 K팝 솔로 아티스트은 싸이가 유일하며, 리사는 싸이에 이어 2번째로 RIAA 인증을 받은 K팝 솔로 아티스트가 됐다.

리사는 지난 2021년 9월 10일 자신의 첫 솔로 미니앨범 'LALISA'를 전 세계 발매했다. 발매 직후 동명 타이틀 곡 'LALISA'는 빌보드 핫100 차트 84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총 72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와 글로벌 유튜브 송 톱100 1위를 석권한 바 있다. 이후 'MONEY'는 총 38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밟았고,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는 최근 5위까지 올라섰다. 비슷한 기간 영국 오피셜 차트 톱100에는 81위로 진입한 뒤 지난 10월 29일(현지 시각) 무려 35계단 뛰어오른 46위를 기록해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4주째 차트인에 성공했다.

'MONEY'의 Exclusive Performance Video 역시 38일 만에 유튜브에서 2억뷰를 돌파하며 K팝 아티스트의 안무 영상 최단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