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즈 할머니 선발대회 본선에 진출하는 할머니들과 관계자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헬렌 원)가 11일 케이톤스빌 소재 임마누엘 어덜트 데이케어 센터(원장 제시카 설)에서 ‘미즈 할머니 선발대회’ 예선을 갖고, 본선 진출자 8명을 선발했다.
7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미즈 할머니 선발대회 본선 진출자는 홍수잔(72), 이임정(94), 이상분(81), 명계현(87), 그레이스 이(74). 윤금자(80), 김안나(71), 이정기(86) 씨다.
알라나 리 씨의 사회로 진행된 예선에서 참가 할머니들은 화려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미와 교양, 노래 등 다양한 장기를 펼치며 황혼의 아름다움을 뽐냈다. 이날 참가자들을 위한 ‘왕관 쓰고 사진찍기’ 행사도 진행됐다.
헬렌 원 회장은 “우천에도 불구하고 할머니들의 열정과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며 “94세 이임정 할머니는 51개 주를 비롯해 명심보감을 줄줄 외우는 암기력을 뽐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심사는 헬렌 원 회장, 이재성 워싱턴가요동우회 회장, 정윤선이 무지개한국학교 교장, 최의선 한의사, 김영자 제1회 미즈 할머니대회 우승자가 맡았다.
‘미즈 할머니 선발대회’는 24일(토) 하노버 소재 아룬델밀스몰 코스코 뒤 주차장에서 열리는 제44회 한인의 날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열린다.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