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연인 임세령과 에미상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12일(한국시간 기준)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74th Primetime Emmy Awards, 이하 에미상)의 시상식을 앞두고 레드카펫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정재가 연인인 임세령 부회장과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다정한 포즈로 사진을 촬영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이정재와 임세령 커플은 2015년 1월 1일 데이트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공개된 후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등에서도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8년째 굳건한 사랑을 지키고 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오영수, 위하준, 허성태 등이 출연하며, 지난해 9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공개 직후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 '성기훈'을 연기한 이정재는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것은 물론 '오일남' 역의 오영수, '조상우' 역의 박해수는 남우조연상 후보에 나란히 올랐다. '강새벽'을 연기한 정호연은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오징어 게임'은 또 비영어권 드라마로는 최초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등 6개 부문에 후보로 선정돼 트로피를 두고 경합을 펼친다.
'오징어 게임'이 쟁쟁한 미국 드라마 경쟁작 사이에서 수상에 성공할 경우 한국 배우 최초, 영어가 아닌 언어로 제작된 드라마 최초라는 새 역사가 기록될 예정이다.
1949년부터 시작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가 주관하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이다. 방송계의 아카데미로 불린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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