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내외 망라해 구성”… ‘주호영 비대위’ 멤버는 ‘배제’
▶ 이르면 내일 오후 상전위 의결까지 가능할 듯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주요 당직자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2.9.12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인선을 끝냈다며 13일 오전 중에 인선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12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저녁 TV조선에 출연해 "(비대위 인선을) 다 했다"며 "내일(13일) 아침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인선) 발표를 하게 되면, 바로 상전위(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서 또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13일 인선이 발표되면 이르면 당일 오후 상전위 의결을 통해 비대위 출범 절차까지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주요 당직자들과 회의를 열고 나서 "비대위 구성을 서둘러서 예정대로 하겠다"고 기자들에게 말한 바 있다.
그는 "몇몇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비대위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보고 비대위를 구성하는 게 오히려 안정적이지 않냐는 의견도 없지 않다"면서도 "(법원) 판단이 언제 될지 몰라서 마냥 공백 상태로 갈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사퇴 의사를 밝힌 권성동 원내대표의 후임 선출을 위해서라도 비대위 구성을 서둘러야 한다고 정 위원장은 덧붙였다.
9∼10명으로 구성되는 비대위에서 3명(비대위원장,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은 당연직이다. 정 위원장은 나머지 6∼7명의 경우 기존의 '주호영 비대위'에 참여했던 인사들을 배제한 채 새로 선임하기로 했다.
정 위원장은 오후 기자들에게 이들에 대해 "원내·원외 인사를 망라해 구성하려고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르면) 내일까지 마치는 대로 발표하고,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 구성을 완료하는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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