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태양광을 동력으로 하는 대형 드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4일(현지시간) 관영통신 신화사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주요 전투기 제작사인 중국항공공업그룹은 자체 개발한 '치밍싱 50'이라는 이름의 태양광 드론이 전날 오후 5시 50분께 산시성 위린시에서 이륙해 26분간 비행했다고 밝혔다.
이 드론은 태양광을 유일한 동력으로 하는 고공 저속 무인기로, 고공에서 오랫동안 비행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신화사는 장시간 고공비행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고공정찰, 산불감시, 대기환경 모니터, 지리 측량, 통신 중계 등에 투입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드론의 크기나 비행 가능 고도·거리 등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에 보도된 사진을 보면 긴 앞 날개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구조다.
증국항공공업그룹 측은 "이번 비행 성공은 대형 태양광 무인기 발전의 기초를 다졌다"며 "신에너지, 복합재료, 항공관제 등의 영역에서 결정적인 기술 발전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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