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리하나, 탈북자 대학생 10명과 10일간 여정 마쳐

최근 그레이스커뮤니티채플의 초청으로 미국 문화 체험단을 이끌고 온 두리하나 대표 천기원(왼쪽부터) 목사, 체험단 학생으로 참여한 주춘미씨, 서병선 뉴욕예술가곡연구회 회장 등이 한인들의 후원에 감사를 전했다.
최근 탈북자 미국 문화 체험단을 이끌고 미동부지역 대륙종단 여정을 마친 두리하나(대표 천기원 목사)가 후원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9일 본보를 방문한 천기원 목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지난 10년 동안 매년 미국 문화 체험단의 여정을 후원하고 있는 뉴저지의 그레이스커뮤니티채플(담임목사 박반석)을 통해 올해도 지난 19~29일 동안 뉴욕~플로리다 방문 여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체험단으로 미국 땅을 밟은 탈북자 대학생 10명은 교회 청년부원들과 함께 뉴욕, 워싱턴DC, 플로리다 디즈니월드,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 등 각 지역 명소를 둘러보며 더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치고자 하는 비전을 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여정을 위해 그레이스커뮤니티채플 청년부원들은 개별적으로 2주간의 휴가를 내고 준비 교육을 거쳐 체험단의 방문 일정 동안 교통, 안내, 숙박 등을 책임졌다.
천기원 목사는 “북한동포들에게 기독교 복음을 전파하고 구제하기 위해 지난 1999년 설립된 두리하나는 탈북자 구출 활동 및 정착지원, 국제학교 운영, 탈북자 난민지위 확보를 위한 인권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고 있다”며 “모든 사역은 후원자들의 도움 없이는 절대로 지속될 수 없는 상황인데 뉴욕에서도 뉴욕예술가곡연구회의 탈북난민 구출 음악회를 통해 기금모금에 힘을 보태주신 많은 한인들의 귀한 손길 덕분에 귀한 생명을 살리는 일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서병선 뉴욕예술가곡연구회 회장은 “팬데믹(대유행) 동안 후원 음악회가 중단된 상황 속에서도 기금모금 캠페인에 관심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며 여건이 허락하는대로 음악회를 재개해 탈북난민구출에 대한 관심과 후원을 독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후원 문의 347-324-7802, www.duri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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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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