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한인회(회장 은영재)는 지난 20일 버지니아 종합기술학교(교장 이지영)의 여름학기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페어옥스 몰 내 브레이커스 식당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한인회 임원 및 수료생과 가족, 강사 등이 참석했다.
은영재 회장은 “지난 10주간 최선을 다해 가르쳐 주신 강사님들과 열정을 갖고 공부한 학생들 모두 자랑스럽다”면서 “수업을 들었던 모든 학생들이 좋은 기술을 배웠으니 앞으로의 이민생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학기의 수료생은 냉·난방반(HVAC) 11명, 제너럴 컨트렉터반 3명, 전기반 4명, 색소폰반 2명 등 총 20명으로 이 중 냉·난방반 학생들은 자격증 시험을 본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학생 대표로 나선 브라이언 최 씨는 “델라웨어에서 10주 동안 2시간씩 운전하고 와서 냉난방 수업을 열심히 들었다. 몸은 좀 힘들었지만 좋은 기술을 배워 좋았다”고 말했다.
박용현 제네럴 컨트렉터 강사는 “6년째 강의를 맡고 있는데 이 학교는 학생들이 이민생활의 성공을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기에 좋다”면서 “여름에 가족과 여행 가는 것도 마다하고 수업에 열심히 참석한 학생들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이날 은영재 회장은 4,000시간 이상 봉사해 라이프타임 대통령 봉사상, 성령 이사장과 유선희 부회장은 골드 대통령 봉사상을 받았다.
버지니아종합기술학교는 9월 10일부터 11월 12일까지 10주간 HVAC·전기·플러밍·개스·제너럴 컨트렉터·컴퓨터반 등 가을학기를 시작한다.

<윤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