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버햄프턴과의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 [로이터=사진제공]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22-2023시즌 개막 3경기째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손흥민(30·토트넘)이 현지 매체 평점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울버햄프턴의 EPL 3라운드를 마치고 손흥민에게 평점 6.5점을 줬다.
수비수 벤 데이비스(6.3점), 측면 공격수 데얀 쿨루세브스키(6.4점)에 이어 이날 토트넘의 선발로 나선 선수 중 3번째로 낮은 평점이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해리 케인-쿨루세브스키와 호흡을 맞췄으나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개막 3경기 동안 도움만 하나를 기록하고 골은 터지지 않았다.
이날 울버햄프턴을 상대로는 한 차례 골대를 맞히고 후반 19분 케인이 터뜨린 선제 결승 골 장면의 기점이 된 코너킥을 차올려 관여하기도 했지만, 지난 시즌 득점왕의 위력은 아직 드러나지 않는 모습이다.
최고 평점은 손흥민의 코너킥을 머리로 이어받아 케인의 결승 골을 어시스트한 이반 페리시치가 받은 7.5점이었다. 케인은 7.2점으로 뒤를 이었다.
스카이스포츠 평점에서는 케인만 유일하게 8점을 받은 가운데 손흥민은 팀 내 가장 낮은 점수에 해당하는 6점에 그쳤다. 이 매체는 페리시치, 쿨루세브스키 등에게 7점을 부여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도 손흥민에게 토트넘 내에서 가장 좋지 않은 6점을 줬다. 스카이스포츠와 이브닝 스탠더드 모두 손흥민 대신 교체 투입된 히샤를리송에게는 7점을 매겼다.
이 경기에 후반 36분 교체 출전한 울버햄프턴의 황희찬(26)은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팀 내 가장 낮은 평점 6.0점을 기록했고, 스카이스포츠 평점에서도 6점을 받았다.
한편 EPL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들의 투표로 뽑는 '맨 오브 더 매치'로는 페리시치가 선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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