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고(故) 박원순을 모티브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 연출 유인식, 이하 '우영우') 관계자는 11일(한국시간) 스타뉴스에 "12회 에피소드 역시 다른 회차와 동일하게 사건집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특정 인물과 무관하며, 지나친 해석과 억측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우영우'의 각 회차 에피소드는 사건집에서 발췌된 내용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이 가운데 12회에서 나온 류재숙(이봉련 분) 역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모티프한 캐릭터가 아니냔 의혹이 제기됐다.
극 중 미르생명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사내부부 직원을 희망퇴직 대상자로 삼았다. 이 중 여성 근로자에게 희망퇴직을 종용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여성 근로자들이 소송을 제기했고 류재숙이 변호를 맡았다. 소송이 끝난 후 류재숙은 '연탄 한 장'을 읽으며 마무리했다.
일각에서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과거 비슷한 사건의 공동변호인으로 있었으며 2010년 연탄 배달 봉사 당시에 같은 시를 읊은 바 있다는 걸 근거로 "모티브 한 게 아니냐"란 의혹을 주장한 것이다. 더 나아가 "드라마에 정치적 의도가 있는 거 아니냐"란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제작진 측은 "지나친 해석과 억측"이라며 입장을 전했다.
한편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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