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회 한국추사서예대전 입상자들이 18일 엘크릿지 50플러스 센터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메릴랜드 및 워싱턴 지역의 서예가 8명이 한국추사서화예술 전국공모대전에서 입상했다.
덕정 송문석 씨(원안 사진)는 ‘이동원의 친구’라는 한글 궁체 작품을 출품해 대상을 수상했다. 원로서예가 고 조희래 선생을 사사한 송 씨는 지난해 공모전에서 한글 정자로 우수상을 수상하고, 한문 해서로 특선을 받았다.
송 씨는 현재 2020년 추사서예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소전 강정숙 서예가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
송문석 씨는 “은퇴하고 서예의 매력에 빠지게 된 후 3년 만에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에 살고 있는 옛 친구인 이동원이 직접 쓴 시라고 ‘친구’를 보내와 한글 궁체로 써서 낸 출품작으로 대상을 타 더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외 김신명, 최은희, 김남숙, 박종심(이상 우수상), 심정애, 한영자, 임은자(이상 특선) 씨도 입상했다.
18일 엘크릿지 소재 50플러스 센터에서 열린 시상식 및 전시회에 한국추사서예가협회 워싱턴 지부장인 일석 박일환 한국추사서예가협회 고문과 단아 신창경 부회장도 참석해 입상자들을 축하했다.
한국추사서예가협회가 주최한 서예대전은 올해로 21회째로 조선 말기의 서화가이며 금석학자인 추사 김정희의 예술혼과 고유한 추사체의 맥을 잇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한편 이날 전시회에는 23점의 출품작과 함께 서예 및 동양화 교실(강사 강정숙 서예가)의 10여 수강생들의 작품 24점 등 총 5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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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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