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타수 1안타 타율 0.243·시즌 5호 도루 성공
▶ 팀은 애리조나에 4-3

샌디에고 김하성이 8회 더블 플레이를 잡아내고 있다. [로이터]
샌디에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공수 맹활약으로 팀 2연승에 앞장섰다. 김하성은 16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4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 0.243(280타수 68안타)을 유지했고, 유격수 자리에서는 여러 차례 호수비를 펼쳤다. 2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 바로 앞 타석에서 루크 보이트의 역전 3점 홈런이 터진 뒤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보이트에게 홈런을 맞은 애리조나 두 번째 투수 노에 라미레스는 김하성에게 초구 바깥쪽 커브를 던졌고, 김하성은 가볍게 잡아당겨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지난 13일 콜로라도 로키스 방문 경기부터 이어진 5경기 연속 안타다.
김하성은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5번째 도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는 못했다.
4-3으로 앞선 8회 1사 2루에서 맞이한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수비에서는 여러 번 팀의 실점 위기를 지워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김하성은 0-3으로 끌려가던 5회 1사 1, 3루에서 조던 루플로우의 내야 땅볼을 깔끔하게 병살로 연결했다.
이어 1-3으로 추격에 시동을 건 6회에는 선두타자 제이크 매카시의 안타성 땅볼 타구를 잡아낸 뒤 몸을 빙글 돌리며 1루에 송구해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다. 4-3으로 앞선 8회 1사 1, 2루 위기에서는 팀을 구한 수비가 나왔다.
김하성은 헤랄도 페르도모의 느린 땅볼을 2루 앞에서 잡은 뒤 몸을 한 바퀴 돌며 직접 2루를 찍었고, 그 후 1루에 송구해 이닝을 끝내는 병살 수비로 갈채를 받았다. 샌디에고는 4-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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