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 6개월 맞은 엘렌 박 뉴저지주하원의원

엘렌 박(민주·사진)
▶한인 최초 주의원으로 한인사회에 도움줄수 있어 보람
▶아시안 증오범죄 예방위한 신고체계 구축도 큰 결실
한인 여성 최초로 뉴저지주 하원의원에 당선된 엘렌 박(민주) 의원이 취임 6개월을 맞았다.
박 의원은 “뉴저지주 최초로 한인 비영리 단체에 주정부 지원금이 배분될 수 있게 힘쓰는 등 지난 6개월 간 한인사회를 위해 쉼없이 일했다. 주의회에 한인 의원이 있다는 것이 한인사회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13일 티넥에 있는 뉴저지 37선거구 주의원 사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 의원은 “한인 여성 최초의 주하원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30일 통과된 뉴저지주정부 새 예산에 뉴저지한인회 13만2,000달러, KCC한인동포회관 7만6,000달러 등 한인 비영리단체 2곳에 대한 지원금 약 20만달러가 포함됐는데 한인 비영리 단체에 대한 지원금이 주정부 예산에 편성된 것은 최초로 안다”며 “이들 기관으로부터 예산 지원 요청을 받아 이를 주의회에 전했고, 이 과정에서 한인사회에 대한 주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는데 받아들여졌다. 한인 의원이 주의회에 필요한 이유를 보인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팰리세이즈팍·포트리·레오니아·잉글우드클립스·테너플라이 등 다수의 한인 밀집 타운들로 이뤄진 37선거구를 대표하는 주하원의원이다. 지난해 11월 본선거에서 승리하면서 한인 여성 최초의 뉴저지주 하원의원 당선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박 의원은 “첫 임기를 수행하면서 배운 점은 주의원이 지역 주민들을 도울 수 있는 점이 참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인 주민과 상인을 위해 한국어 구사가 원활한 한인 보좌관을 풀타임으로 채용해 많은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며 “의원 사무실로 전화해 ‘코리안’이라고 말하면 항상 한국어로 도움 받을 수 있음을 꼭 기억해달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뉴저지한인회, 뉴저지 민권센터와 협력해 아시안 증오범죄 예방을 위한 신고체계를 구축했다”면서 “아울러 주정부가 제공하는 주요 보조 프로그램을 한국어로 안내하는 업무도 계속하고 있다. 향후 37선거구 주민들을 위해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주정부 보조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웹사이트 개설도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올 가을에는 한인 소상인 등을 위한 법안 발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한인사회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가장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꼭 투표해달라는 것”이라며 “주하원의원 한 명이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유권자들이 꼭 알아줬으면 한다. 투표를 통해 더 많은 한인 주의원들이 탄생한다면 한인사회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엘렌 박 의원 사무실 연락처 201-928-0100, AswPark@njleg.org(한국어 가능)
<
서한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