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고 전통 ‘파리 국립 오페라 발레단’
▶ 20·21일 두다멜의 LA필과 하이라이트 공연, 한국 발레리나 박세은 최고 수석무용수 활약

아시안 최초로 파리 국립 오페라 발레단 최고 수석무용수에 오른 박세은의 공연 모습. [LA필/할리웃보울 제공]
개관 100주년을 맞아 힘차게 시작된 올 여름 할리웃보울 시즌에서 놓치면 후회하게 될 유일한 발레 공연이 오는 20일(수)과 21일(목) 할리웃보울 무대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최고의 발레단 ‘파리 국립 오페라 발레단’이 구스타보 두다멜이 지휘하는 LA 필하모닉과 함께 선보이는 파리 국립 오페라 발레단의 할리웃보울 데뷔 무대다.
LA필의 두다멜 음악예술감독은 지난해 8월부터 파리 국립 오페라의 음악감독으로 임명돼 LA필 감독직과 겸임하고 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파리 국립 오페라 산하 발레단의 대표적 무용수들을 LA로 초청해 할리웃보울 무대에서 자신이 지휘하는 LA필의 연주로 발레의 정수를 LA 관객들에게 선사하는 것이다.
파리 국립 오페라는 1661년에 창립돼 무려 36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세계 최고의 오페라단 중 하나로, 그 산하의 발레단 역시 1669년 시작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영국 로열 발레단, 미국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BT)와 함께 세계 3대 발레단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파리 국립 오페라 발레단에서는 예원·서울예고 출신의 발레리나 박세은이 지난해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최고 수석무용수로 발탁돼 활약하고 있어 이 발레단의 이번 할리웃보울 무대가 한인 관객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밤이 될 전망이다.
파리 국립 오페라 발레단이 한인은 물론 아시아 출신을 최고 수석무용수인 ‘에투알'로 발탁한 것은 353년의 역사상 처음이라고 한다.
LA필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서 파리 국립 오페라 발레단을 대표하는 무용수들이 나와 유명 발레곡들 중 솔로와 듀엣, 그리고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LA필 측은 이번 공연이 “가장 아름답고 기억에 남을 발레 예술의 하이라이트를 보여주는 밤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또 클래식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프랑스 출신의 유명 피아니스트 장 이브 티보데(Jean-Yves Thibaudet)도 함께 하며 첼리스트 로버트 드메인도 무대에 선다.
▲공연 일시: 7월20일(수)와 21일(목) 각각 오후 8시
▲티켓: www.hollywoodbow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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