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고메리카운티, 아태계 간담회… 작년보다 예산 10만불 인상

MD 몽고메리 카운티 마크 엘리치 이그제큐티브(왼쪽 네 번째)와 아태계 단체장들의 간담회가 지난 8일 열렸다.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마크 엘리치 이그제큐티브는 8일 아태계 단체장들과 만나 “증오범죄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엘리치 이그제큐티브는 전국적으로 아시안 증오범죄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락빌의 맥도널드 매장 앞에서 아시안 남성에게 침을 뱉고 발로 차며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녹화영상을 통해 가해자의 신분을 확인해 기소한 만큼 다시는 이러한 범죄가 반복되지 않도록 강력히 처벌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그는 “아태계 교회와 다른 기관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70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했고 올해는 80만 달러로 인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급증하는 총기 사건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적지 않다”며 주 의회에서 총기규제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해온 주 상원 수잔 리 의원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수잔 리 의원과 박충기 법원장 그리고 한인사회를 대표해 워싱턴한인연합회 스티브 리 회장, 메릴랜드총한인회 정현숙 회장, 몽고메리카운티한인회 김용하 회장, PG카운티한인회 이옥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스티브 리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엘리치 이그제큐티브와 수잔 리 주상원의원의 노력으로 많은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다 긴밀한 협력관계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그는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 건립된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를 비롯해 인근 하워드 카운티에서도 아태계 문화센터가 추진되고 있다”며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도 이러한 센터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아태계 협력의 효과적인 방안을 찾게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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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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