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유 대란에 지난 4월 팜유 수출 금지 조치를 내렸던 인도네시아가 한 달만에 다시 팜유 수출 재개에 나선다. 시장 조치로 자국 내 팜유 재고량이 급증한데다 팜유 원료인 기름야자 열매 가격도 급락했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선임 장관인 루훗 판자이탄은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국내 판매량의 5배로 규정했던 팜유 업체의 수출 물량 한도를 전날부터 7배로 높여달라는 요청을 통상부에 했다고 밝혔다. 팜유 국제가격 상승을 이유로 도입했던 수출 규제를 어느 정도 풀겠다는 의미다.
팜유는 식용유뿐 아니라 라면, 과자, 초콜릿 등 여러 식품과 화장품, 세제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원료다.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식용유 대란이 이어지자 4월 팜유 수출 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팜유 생산량의 60% 가량을 차지한다.
하지만 최근 시장 규제 조치로 자국 내 팜유 재고량이 크게 늘고 팜유 원료인 기름야자 열매 가격도 급락하는 등 상황이 급변한 것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