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1일 우크라이나에 첨단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NASAMS)을 비롯해 8억2천만 달러(약 1조600억원) 규모의 무기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지원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스페인에서 개최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우크라이나에 대해 8억 달러 규모의 추가 지원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지원에는 ▲ NASAMS 2기 ▲ 155㎜ 포탄 15만발 ▲ 대(對)포병레이더 4기 ▲ 고속기동 포병 로켓시스템(HIMARS)용 추가 탄약 등이 포함된다.
이 가운데 NASAMS는 사거리가 160㎞ 이상인 미사일이다.
러시아가 수도 키이우 등을 미사일로 공격한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미국에 NASAMS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이래 우크라이나에 모두 69억 달러(8조9천억원)의 무기를 지원했다.
국방부는 "변화하는 전장 상황이 요구하는 능력을 우크라이나가 갖출 수 있도록 미국은 동맹국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