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하 지인동행 논란 비판에 정면 대응…다누림 의혹에도 “무분별” 지적

(김해=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1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기 위해 사저로 향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더불어민주당이 논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봉하마을 지인 동행을 비판한 데 대해 "추모의 마음을 사적 논란으로 몰아가는 민주당의 행태에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민주당 논평에 대한 대통령실 입장'을 통해 "김 여사는 앞으로도 대통령의 배우자로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는 전직 대통령 배우자들을 예방하며 많은 조언을 듣고 있다"며 "어제 봉하마을을 방문해 권양숙 여사를 만난 것도 그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분은 90분간 격의 없이 환담하며 인간적 신뢰를 쌓았다"며 "이 과정에 김 여사의 지인은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았다. 그저 노무현 전 대통령을 함께 추모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조오섭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사적 지인이 대통령 부인으로서의 활동을 도와왔다면 이 또한 비선 논란을 자초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실은 김 여사와 동행한 인물이 무슨 역할을 했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용산 청사 리모델링 공사에 수의계약으로 참여한 다누림건설이 윤 대통령 처가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민주당이 거론한 데 대해서도 "허위·과장 보도를 근거로 무분별한 의혹 제기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실은 "거듭 밝히지만, 대통령실 공사와 관련한 모든 계약은 적법하고 공정하게 이뤄졌다"며 "악의적인 허위, 왜곡 보도와 주장에는 엄중히 대응하겠다. 민주당도 무분별한 의혹 제기에 편승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최근 조달청이 '나라장터' 계약 현황 조회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 데 대해서는 "대통령실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대통령실에서 어떤 요청도 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혀드린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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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6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문제는 보수에 보수의 가치가 없고 진보에 혁신의 기세가 없다는 것이다. 양쪽다 이리저리 굴러먹은 그저그런 정치 꾼들만 있다는 것이다. 언제붗
윤 석렬 대통령이 자신은 철저한 보수라 한적이 있나? 보수 후보 하나 못세운 국힘이 정권 교체 한다며 끌어 들인 사람일 뿐이다. 5.18기념식에 참석하고 임을우한 행진곡을 부른다.
노전대통령을 그렇게 조롱하면 인정하지 않은 극우세력이 이제는 시간이 지나, 인정한다는 것인가? 5.18 민주화를 조롱하던 수구세력이 저번달에 단체로 추모식에 같는데, 그러면 5.18 민주화 운동을 인정하는것인지? 이득만 되다면 이념도 이리저리 갈취자 행보, 하기는 선거때 북한에 돈주고 총질하여 달라고한 집단이 어디가나?
역사에 좌익 빨갱이들의 교활한 거짓과 음모는 그 끝이 없었듯이 지금도 유사한 넘들이 계속해서 현정부의 앞날을 가로 막고 훼방을 놓을것입니다.
할일이 없으면 영등포나 노량진역전에 가서 휴지나 쓰레기라도 줏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