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릴랜드한인회가 11일 3차 청소년 정신건강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헬렌 원)가 코로나19로 지친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청소년 정신건강 세미나’ 시리즈를 3차 실시했다.
조지 워싱턴 의대 정신건강학과 전문의 알렉스 윤 박사는 11일 콜럼비아 소재 한인회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부모와 자녀와의 효과적 소통법인 대화의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윤 박사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집콕’ 시간이 늘어나 자녀와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대화는 더 힘들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자녀와의 대화에 있어 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박사는 “자녀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며 눈높이에 맞춘 대화 방법을 통해 자녀와의 대화를 지속해야 한다”며 “요즘 관심사는 무엇인지, 친구와의 관계 그리고 학업 생활은 어떤지 등에 대해 잘 들어주는 태도를 갖고, 매일 5분씩만이라도 꾹 참고 듣기만 하는 노력을 한다면 어느 순간 자녀가 마음을 활짝 열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모들에게 조언했다.
윤 박사는 이어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참가해, 앱을 이용한 비오픈 토론식으로 감정의 온도에 따른 우울감과 우울증의 차이, 원인, 증상, 대처법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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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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