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USA공동체, ‘이민자 민요’ 창작 추진
▶ 김오회 교수의 홍산교실·패밀리골프대회 등도

아리랑USA공동체가 11일 정기월례회를 갖고 있다.
아리랑 USA 공동체(회장 장두석)가 한인 이민자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US 아리랑’을 만든다.
아리랑공동체는 11일 엘리콧시티 소재 베다니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6월 월례회를 갖고, 아리랑 창작을 위한 공모 및 추진방안, 하반기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아리랑 정신을 중심으로 정체성 확립과 민족의 화합과 번영을 지향하는 아리랑공동체는 한국의 대표적 민요인 아리랑에 이민자 삶의 애환과 역사, 추억, 그리고 희망과 미래를 담아 공감할 수 있는 ‘US 아리랑’을 창작해 선보이기로 뜻을 모았다.
장두석 회장은 “아리랑은 정선, 진도, 밀양, 강원도 등 지역과 세대를 초월해 전승되고 재창조되고 있다”며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라는 후렴구만 들어가면 누구나 쉽게 만들어 부를 수 있다는 다양성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며 가슴이 먹먹한 아리랑은 지금까지, 앞으로도 오랫동안 불러 질 것”이라며 “아리랑을 모르는 한국인이 없듯이, 우리의 ‘US 아리랑’이 세계인의 노래로 지구촌 어디서나 불려 질 그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월례회에서는 6월 25일 첫 미국대학 졸업 한인인 변수 선생 발자취 견학, 8월 7일 아리랑 공동체 창립 4주년 기념식, 8월 21일 청소년문화축제 기금마련 패밀리골프대회, 10월 9일 한글날 기념식 및 아리랑 청소년문화축제, 10월 23일 가을 가족야유회, 11월 역사탐방 등 하반기 사업들이 논의됐다.
한편 아리랑 공동체는 9월부터 김오회 타우슨대 명예교수가 진행하는 홍산교실 1기를 개강한다. 김 교수는 이번 월례회에서 ‘디지털 가상 현실-메타버스(metaverse)’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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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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