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백철극씨 작품 ‘튤립’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10일부터 7월1일까지 ‘고 백철극 화백 회고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고 백철극 화백의 대표 유화작품 24점을 비롯해서 크로키·드로잉 작품, 사진, 편지 등 유품을 통해 그의 생전 작품세계와 삶을 소개한다. 고 백철극 화백(1912-2007)은 한국미술 서양화 1세대 작가로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에서 활동하다 LA에서 작고한 한인 추상 화가다.
한국미술의 숨겨진 역사로 평가받는 그가 28세에 중국의 거리 풍경을 거침없는 인상파 기법으로 그려낸 ‘상하이 거리’, 60년대 후반에서 작가의 독특한 화법으로 표현한 ‘소나기’, ‘비’ 시리즈, 작가의 동양적인 미술세계를 보여주는 ‘침략자’ 시리즈, 70년대 초부터 한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하는 ‘오리엔탈 리듬’, 1987년 구상적인 미술양식과 추상적인 양식 모두를 동시에 표현한 ‘튤립’ 등 다채로운 유화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개막식은 오는 10일 오후 6~9시 문화원 2층 아트갤러리(5505 Wilshire Blvd.)에서 열린다. 문의 (323)936-3014
<
하은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