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매카트니(Stella McCartney)가 패션과 판타지의 융합이자 반전미 넘치는 콜라보레이션인 ‘디즈니 판타지아’(Disney Fantasia)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 컬렉션은 반항아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유니섹스 캡슐 라인으로 클래식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영화로부터 영감을 받은 환상의 세계로 새로운 세대를 안내함으로써 현실로부터 도피하고 싶은 그들의 욕망을 반영했다.

영국의 럭셔리 하우스인 스텔라 매카트니와 ‘마우스’들의 ‘하우스’인 디즈니는 이 컬렉션을 통해 나이와 세대를 초월하는 비주얼들을 아방가르드한 느낌의 아이템들에 녹여내며 서로 공유하는 가치들을 표현했다.

스텔라 매카트니의 자연에 대한 사랑과 일맥상통한 이번 컬렉션의 아이템들 중에는 ‘판타지아’의 ‘봄의 제전’(Rite of Spring) 부분에서 표현되는 삶의 진화와 ‘마법사의 제자’(The Sorcerer’s Apprentice) 부분에 등장하는 미키마우스를 비롯한 클래식 디즈니 캐릭터들을 담고 있다.

특히 ‘스텔라 매카트니 x 디즈니 판타지아 컬렉션’은 패션 업계의 책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새롭게 재활용한 오래된 실크 재고와 오가닉 면 저지 및 데님, 재활용 나일론과 폴리에스터, 재생 농업 농장이나 추적이 가능한 원산지로부터 공급받은 울 등 환경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한 재료를 사용해 제작됐다.